일본 국가대표 가와무라 유키(24)가 하루에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G리그)와 NBA 경기를 동시에 뛰며 1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와무라는 4일 G리그 멤피스 허슬 소속으로 먼저 경기를 뛴 뒤, 저녁에 열린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경기에도 나서며 ‘더블헤더’를 소화했다. 2024-25 시즌을 앞두고 멤피스와 NBA 및 G리그를 두루 뛸 수 있는 ‘투웨이 계약’을 맺은 가와무라는 같은날 서로 다른 리그 경기를 뛰는 이색 경험을 했다.
가와무라는 G리그 아이오와 울브스전에서 33분간 뛰며 맹활약했다. 득점은 7점으로 다소 아쉬웠지만 어시스트를 무려 14개나 배달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리바운드와 4스틸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가와무라는 이어 홈에서 열린 NBA 샌안토니오전에 막판 2분5초 동안 코트에서 활약했다. 가와무라는 리바운드 1개와 어시스트 1개를 기록하며 팀의 128-109 승리 기쁨을 함께 누렸다. 멤피스는 이날 에이스 자 모란트가 25점·11어시스트, 자렌 잭슨이 31점·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3연승을 달렸다.
가와무라는 서로 다른 리그의 2경기에서 어시스트 15개를 작성하며 알찬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