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패…김주형은 공동 7위

2025-02-02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가 PGA 투어 통산 2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킬로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장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정상을 밟았다. 지난해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의 우승으로 통산 27승째를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경기 막판 우승 쐐기를 박았다. 14번 홀(파5)에서 339야드를 날아가는 강력한 티샷을 한 뒤 229야드 거리에서 8m짜리 이글 기회를 만들었고 이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또, 이어진 15번 홀(파4)에서도 1m 버디를 잡아내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매킬로이와 우승 경쟁을 벌였던 김주형은 파3 12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로 향해 1타를 잃었다.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기는 했지만, 매킬로이가 14번 홀에서 이글을 낚으면서 추격이 어려워졌다. 최종 기록은 16언더파 공동 7위.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내면서 향후 우승 전망은 밝혔다.

손바닥 부상에서 돌아온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15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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