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카티 치료제 AT101 해외 사업화 개시

2025-03-04

앱클론(174900)이 카티(CAR-T) 세포 치료제 AT101를 튀르키예 기업에 기술이전했다.

4일 앱클론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현지 기업 TCT헬스테크놀로지(TCT)와 AT101의 사업화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AT101의 튀르키예 허가 임상과 제품 생산을 포함한 모든 상업화 비용은 TCT가 전액 부담한다. 앱클론은 계약금 및 순매출액의 경상기술료를 수령하게 된다.

계약식에는 앱클론과 TCT를 비롯해 튀르키예 보건∙의료산업 관계 기관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앱클론에 따르면 튀르키예 보건복지부와 보건연구원은 카티 치료제의 임상과 AT101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협력사인 싸이티바가 생산 공정을 담당한다.

AT101은 CD-19 카티 세포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항체를 적용해 높은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조건부 신속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을 통해 앱클론은 튀르키예 및 중동 혈액암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튀르키예에서는 매년 약 1만명 이상의 환자가 혈액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또한 유럽과 중동을 잇는 의료 허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앱클론은 튀르키예 진출이 중동 지역 환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튀르키예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AT101이 신속하게 승인되고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력은 글로벌 카티 시장에서 앱클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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