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 韓 핫플 소개 '비로컬' 캠페인 진행

2025-09-17

네이버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명소를 소개하는 ‘비로컬’ 캠페인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비로컬 캠페인은 네이버지도를 통해 음식점, 카페, 쇼핑,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장소를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네이버지도 앱 언어를 외국어로 설정한 이용자라면 앱 상단의 ‘비로컬’ 탭에서 한국 젊은 세대가 많이 저장한 장소와 지역 맛집, 백년가게 등 관광 명소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와 관광공사는 이번 두 번째 비로컬 캠페인을 통해 소개되는 음식점, 카페, 문화공간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속버스나 렌터카 이용 시에도 할인 혜택을 받도록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뿐만 아니라 연내 국제 행사가 개최되는 부산, 경주로 지역을 확대해 진행된다. 부산국제영화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올해 12월 15일까지 열린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처음 선보인 비로컬 캠페인은 명동, 성수, 이태원, 한남동 등 서울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최승락 네이버지도 서비스 총괄 부문장은 “네이버지도는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와 생생한 방문자 리뷰가 집약된 플랫폼”이라며 “앱 하나만으로 한국의 트렌디한 로컬 문화를 경험하며 이동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 여행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문장은 “비로컬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사용자가 유명 관광지 뿐만 아니라 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액티비티까지 살펴보며 더 ‘로컬처럼’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인이 실제 선호하는 관광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여 방한관광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2018년 다국어(영∙중∙일) 지도를 출시한 이후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외국인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하고, 네이버 예약 및 주문, 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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