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인터내셔널의 전자지갑 게이트웨이 알리페이플러스와 공항서비스 연결 플랫폼 이브릿지는 9월 15일 서울 중구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항과 시내 이동, 공항 라운지 서비스, 글로벌 결제 서비스 등 외국인 관광객 체감도가 높은 영역에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브릿지는 광화문, 남산, 동대문, 강남, 코엑스 등 해외 관광객이 집중되는 서울 주요 거점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K공항리무진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항버스 사업자 중 최초로 알리페이플러스를 10월 15일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홍콩 등 알리페이플러의 파트너 전자지갑 및 은행 앱을 이용하는 국가 및 지역에서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공항과 도심을 이동할 때 선호하는 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면세점, 호텔, 다이닝, 로밍 서비스 등 다양한 공항서비스를 포함한 공항 내 결제 경험 고도화를 위한 업무도 함께 추진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과 프로모션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브릿지는 기존 200여 종의 국내외 제휴 프리미엄 카드 이용 고객 중심으로 제공되던 라운지 서비스를 알리페이플러스 모바일 결제 앱 사용자들도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라운지 예약 전용 미니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중이며, 향후 이브릿지의 ‘더 라운지(The Lounge)’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간편하게 예약 및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더 라운지 미니 프로그램은 여행객들의 여행 계획, 예약, 여행지 현지 가맹점의 상품 구매 등을 돕는 인공지능(AI) 여행 에이전트 알리페이플러스 보이저(Alipay+ Voyager)과 연결된다.
또한, 미니 프로그램은 전 세계 이용 가능한 공항 라운지 정보를 제공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결제 솔루션과 여행 서비스가 모두 제공되는 복합적인 생태계를 구축하여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양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브릿지 박재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좋은 여행의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 또한 알리페이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이브릿지는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알리페이플러스 유재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 여행객들은 한국을 방문할 때 가장 먼저 도착하는 공항에서부터 더욱 편리하고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여행 편의성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알리페이플러스는 한국에서 현재 총 17개의 아시아 및 유럽의 전자지갑 및 은행 앱과 연결되어 있으며, 국제 여행객들이 국내 2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쇼핑, 교통, 다이닝 등 핵심 여행 경험 과정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