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 SETEC 1전시장에서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최초 문신산업박람회 ‘PTS문화예술대전’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대한문신사중앙회가 주최하고, 정부 지원을 받아 소상공인 경진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서울전람㈜이 협력사로 참여해 반영구 기기 전시 부스와 세미나 세션을 함께 운영한다.
최근 문신은 개인의 취향이나 예술의 영역을 넘어 건강과 뷰티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며 전문 기술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콘텐츠와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규 직업군 형성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국회에서는 현재 ‘문신사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법 제정이 완료되면 그동안 제도권 밖에서 활동해온 문신사들이 공식적인 직업군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정부 인증 국가자격증 등록 논의도 이어지며, 신규 일자리 수요 확대와 청년층의 창업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반영구 산업에 종사해 온 전문가 강사진이 참여하는 세미나가 열려, 최신 동향과 기술 발전 방향이 소개된다. 참가자들은 산업의 현황을 이해하고, 정보 교류를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금번 행사장에서는 눈썹문신(PMU), 두피문신(SMP), 피부미용(MTS)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인다. 특히 창업관과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이 산업의 실질적 가치와 현장 경험을 동시에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문신 산업이 전문 직업군으로 발전해 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의 성장이 사회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