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자신이 생각한 완벽한 하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상순은 “라디오 DJ를 항상 하고 싶었는데 제가 제주에 오래 살다 보지 않았나. 제안이 몇 번 왔었는데 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서울로 이사를 온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MBC에서 나를 낚아챘다. DJ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MBC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상순 님에게 완벽한 하루는 어떤 하루인가요?’라는 청취자의 물음에 이상순은 “‘완벽한 하루’라는 곡 가사에도 썼지만, 아무 근심 없는 하루(가 완벽한 하루)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살면서 할 일이 많지 않나. (나는) 강아지도 키우고, 결혼도 했고. (살다 보면) 안 좋은 일도 있고, 좋은 일도 있다. 그렇지만 걱정 없이 하루를 조용하게 지낼 때, 루틴 있는 삶을 진행할 때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완벽한 하루라는 곡도 썼고, 라디오 이름도 지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순은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DJ를 맡으며 12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했다. 앞서 그는 2003년 SBS 파워FM에서 ‘롤러코스터의 리슨업’ 2011년 EBS 라디오 ‘이상순의 세계 음악기행’ 등에서 DJ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