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떠난지 얼마 됐다고” 류승수, 송영규 죽음에 비통

2025-08-05

배우 류승수가 송영규의 죽음에 참담함을 드러냈다.

류승수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형이랑 처음 만난 게 SBS 드라마 ‘추적자’였지, 어떻게 못된 연기를 이렇게 잘하지? 했는데, 우리는 만나면 경쟁하듯이 연기를 했었는데, 정말 케미가 좋았었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 전 형이 공연 끝나고 조영히 나를 안으며 씁쓸해하는 표정을 잊을 수가 없네”라며 “형 그동안 고생 많았어, 이젠 편히 쉬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균이가 떠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라고 덧붙였다.

류승수는 송영규와 생전 함께 찍은 사진과 ‘추적자’ 출연 당시 함께 연기합을 맞춘 장면을 캡처해 공유했다.

류승수와 송영규는 ‘추적자’에서 각각 취조 받는 인물로, 비리 검사 역할로 출연해 강렬한 연기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송영규 또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류승수와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류승수와 송영규는 서울예대 연극과 선후배 사이기도 하다. 류승수는 90학번, 송영규는 89학번이다.

송영규는 지난 4일 오전 8시쯤 경기 용신시 타운하우스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이 이를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6월 음주운전 혐의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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