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이종혁 등 동료 배우들이 송영규를 추모했다.
이종혁은 5일, 자신의 SNS에 송영규 빈소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나 예뻐해주더니… 잘 쉬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선후배 관계다.

이어 "허망하오. 세상이 그리 싫었소. 나약해서 실망이오. 이리 할 줄 정말 몰랐소"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서울예전 연극과 89학번 선배님. 골프 잘 친다고 해놓고 나 못 이겼으면서… 한 번 더 쳐야하는데… 약속해놓고"라고 했다.

배우 정태우도 고인과 함게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사랑하는 영규형. 동생들한테 사랑한다는 표현을 그리도 많이했던 영규형"라고 슬퍼했다.
송영규는 4일 세상을 떠났으며 빈소는 용인 김량장동 다보스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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