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공영이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재무 안정성과 경영 내실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받았다.
한신공영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실시된 정기 신용평가에서 무보증사모사채 신용등급 ‘BBB0’를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국내 건설업계 전반에 걸쳐 일부 기업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신용도 하락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전망 상향은 한신공영의 안정적인 재무 운용과 경영 체질 개선 노력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는 향후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도 함께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망 상향은 한신공영의 실적개선 노력과 함께 재무건전성 유지, 위험 관리 강화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의 결과다. 특히 2024년 결산을 살펴보면, 영업이익이 2.5배 이상 증가하며 수익성이 회복되었고, 부채비율의 경우도 30% 이상 개선되며 196%로 하락했다. 또한 안정적인 수주 포트포트폴리오와 현금흐름 등의 요인이 이번 등급 전망 조정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전망 상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내실 있는 경영과 재무 구조 개선 노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