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기록, 2년 만에 깨졌다···최형우, 역대 PS 최고령 홈런 신기록

2024-10-28

최형우(41·KIA)가 포스트시즌 사상 최고령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최형우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2-5로 뒤지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추격 솔로포를 쳤다.

삼성 두번째 투수로 나선 우완 김태훈의 5구째 시속 141㎞ 몸쪽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홈런으로 넘겼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나온 최형우의 첫 홈런이다. 최형우는 이로써 삼성에서 뛰던 2013년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시리즈에서만 통산 5개째 홈런을 기록했다.

동시에 역대 포스트시즌 사상 최고령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1983년생인 최형우는 이날 40세 10개월 12일 나이로 홈런을 쳤다. 2022년 11월7일 SSG 김강민이 키움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기록했던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40세 1개월 25일)을 약 9개월 뛰어넘으면서 독보적인 가을의 최고령 홈런 기록 보유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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