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업은행장 "관세 피해 중소기업 위기 극복 앞장"

2025-08-01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1일 “관세 피해기업과 같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열고 “우리의 핵심 가치이자 존재 이유가 되는 중소기업 금융만큼은 확실하게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 금융을 선도한다는 것이 단순히 양적인 선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신산업 육성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금융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중소기업 금융을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은 우리가 선도해야 할 영역이자 정책금융기관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선제적 건전성 관리도 당부했다. 그는 “경기대응적 중소기업 지원은 철저한 건전성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우리에게 독이 될 수 있다”며 “여러 정책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최근 연달아 발생한 부당 대출 사고를 언급하며 “단 한 번의 금융 사고가 조직 전체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쇄신 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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