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노리는 피싱 … "URL 누르지 마세요"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2025-09-05

SKT ‘위약금 면제 연장’ 방통위 권고 거부

화웨이, 두 번 접히는 트리폴드 신제품 공개

개인정보위 “KT·LG유플러스 해킹 파악 중”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SKT가 올해 말까지 위약금 면제를 연장하라는 방통위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3일까지였던 방통위 권고에 대한 회신 기한까지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위약금 면제 기간 연장 권고를 거부했습니다. SKT 측은 “회사에 미치는 영향과 유사소송, 집단 분쟁에 미칠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화웨이가 1년 만에 두번 접히는 트리폴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2세대 트리폴드 스마트폰 메이트XTs를 공개했습니다. 메이트XTs에는 화웨이 자체 운영체제(OS)인 하모니 OS 최신 버전이 적용됐고, 두뇌 역할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기린9020’이 탑재됐습니다. 제품의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10.2인치입니다.

■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며 피싱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 메시지가 퍼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인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는 누르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악용한 불법 스팸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 카카오와 협력해 주의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입니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보안 전문 매체 ‘프랙’이 제기한 통신사와 정부기관 해킹 상황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인 4일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해킹 상황에 대해)내부적으로 검토 및 분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선 2일 오후 8시 MBC는 뉴스데스크에서 프랙을 인용해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해킹이 있었다고 정부가 잠정 결론 낸 사실이 확인됐지만, 두 통신사가 ‘해킹으로 볼 수 없다’고 버티면서 정밀조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이 늘면서 멀티탭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4일 국방소방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작년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멀티탭·콘센트·플러그 관련 안전사고는 총 387건입니다. 연도별로는 2020년 79건, 2021년 52건, 2022년 62건, 2023년 93건, 지난해 101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연령이 확인된 안전사고 239건 중 절반(115건) 가량이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팅에 챗GPT를 탑재, 이용자가 앱 내에서 챗GP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을 개편합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23일 열리는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를 통해 이같은 카카오톡 개편과 오픈AI 협업 결과물을 발표합니다. 카카오는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오픈AI와 협업을 선언한 이후 서비스를 공동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아이폰 17 시리즈 출하량이 전작인 아이폰 16 시리즈보다 3.5%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5일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17’, ‘아이폰 17 에어’, ‘아이폰 17 프로’, ‘아이폰 17 프로맥스’ 등 총 4종의 플래그십 기기를 공개할 것이라며 이처럼 내다봤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새로 추가된 라인업인 ‘아이폰 17 에어’의 출하량이 과거 플러스 시리즈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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