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커 400만 유치 목표…중국 시장 집중공략

2024-06-30

도·관광공사, 랴오닝·산둥성 대형 여행사 초청 나흘간 팸투어

경기도와 관광공사가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자매 지역인 랴오닝성, 산둥성 대형 여행사를 초청해 주요 관광지를 탐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관광상품 개발 등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방한 외국인 규모 1위인 중국과의 관광교류 확대 및 경기도 중국 자매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주요 일정은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 카라반 체험 ▲평화누리길 김포 1코스 트래킹 김포 벼꽃농부 고추장 만들기 체험 ▲화성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체험 ▲안산 경기해양안전체험관 해양안전체험 ▲시흥 웨이브엠 신규 호텔 체험 ▲수원 일월수목원('눈물의 여왕' 촬영지), 수원 행궁동('선재업고튀어' 촬영지)과 수원 스타필드 신규 쇼핑몰 체험 등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중국 여행사 관계자는 “자매 지역인 이번 경기도 팸투어에 참여, 다양하고 색다른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 관광상품 개발 및 중국 현지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중국은 지난 2019년 602만여명이 방한할 정도로 관광분야에 있어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이 개발, 출시되어 중국 자매지역의 더 많은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DMZ 평화순례 트래킹, 웰니스, 가족여행, 한류, 안전체험, 지역음식 등 최근 외국인이 선호하는 차별화 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 해외에 홍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400만 관광객 유치' 목표를 내걸고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칭다오시(靑島市) 현지에서 조원용 사장이 중국 최대 한국여행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한유망(韓遊網)'과 관광객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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