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43)가 입담을 뽐냈다.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진다.

MBC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 그룹 사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 뮤지컬 배우 민경아, 홍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홍현희는 콘텐츠의 핵심이 된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MC 유세윤은 "시댁, 남편, 아들까지 다 캐스팅된 예능 가족"이라고 부연한다.
남편, 아들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홍현희는 "이젠 내가 안 나와야 조회수가 잘 나온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아들 준범이 유튜브 채널의 '헤드라이너'가 된 요즘, 파란색 식기를 사용하면 식욕이 줄어들지 실험한 콘텐츠는 기대와 달리 조회수 부진을 겪었다고.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가족 해외 이민설'의 진원지였던 치앙마이 전통의상 사진에 대해서는 "분위기 좋게 찍은 기념사진이었는데 커뮤니티에서 오해가 생겼다"며 상황을 유쾌하게 해명한다.
이른바 '예쁜 언니들'로 통하는 배우 한지민, 방송인 안현모가 집에 놀러 왔을 때는 아들 준범이가 낯가림 없이 안겼다고 밝힌다.
하지만 준범이가 자신을 예뻐하는 개그우먼 신기루에게는 깜짝 놀랐던 극과 극 에피소드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신기루를 울린 준범이의 한 마디까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홍현희는 남편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39·연제승)과의 부부싸움 일화도 언급한다.
아이 앞에서 싸우지 않으려는 노력 끝에 탄생한 '소리 나는 장난감' 활용법은 실생활 꿀팁으로 공감을 얻었다. "장난감 소리에 내 목소리가 묻히면서 자연스럽게 언성이 낮아진다"는 경험담에 MC들도 감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홍현희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히든카드"가 있다면서 추후 가족 콘텐츠를 살짝 귀띔해 웃음을 더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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