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는 17일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연구용역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도·시·군 철도업무 담당자와 공사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 지난 3월에 착수한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경기교통공사 설립 목적과 역할 ▲철도사업 참여방안 구상 ▲대상 노선 선정 및 전략 수립 등이었다.
본 연구용역은 내년 5월까지 진행되며, 철도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교통공사의 주요 설립 목적이었던 철도 운영·관리 사업의 체계적인 참여를 준비한다.
민경선 사장은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 시대에 발맞춰 공사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존 도시·광역철도 운영은 물론, 철도 시스템엔지니어링(SE) 사업이나 노면전차 운전교육훈련기관 운영 등 새로운 철도사업 분야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인천교통공사(2021년 6월), 대구교통공사(2023년 5월), 대전교통공사(2024년1월)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1월에는도·시·군의 원활한 철도업무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2024 철도업무 종합편람'을 제작·배부했다.
또한, 전문 조직 및 인력 구성, 경기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시·군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경기도 내 철도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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