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배터리 화재 대응 안전한국훈련 추진

2024-10-23

사이버테러 인한 UPS배터리 화재 대비

국가 전력계통 재난대응 역량 강화

한국전력거래소는 23일 나주 본사에서 전 직원과 협력업체, 나주시, 나주소방서, 나주대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UPS 배터리 화재로 인한 중요 시스템 기능 상실을 대비하고 임직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사이버 테러로 인해 무정전 전원장치(UPS)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지하 배터리실에서 시작된 화재가 중요 정보시스템(EMS)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초기 대응 조치부터 긴급 상황 시 관제권 이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신속한 수습 및 복구 과정까지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위기 단계별 재난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전력거래소는 올해 개발한 'KPX 통합재난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디지털 재난훈련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시스템의 작동성도 확인했다.

KPX 통합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해 전 직원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실시간 재난 현황을 공유하고 각자의 임무를 명확히 인지해 매뉴얼에 기반한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전력거래소 임직원 모두가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본인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며 "국가 전력산업의 핵심 기반 시설로서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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