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넘는다” CJ ENM, 엠넷과 글로벌 정조준

2025-04-15

K팝 IP 기반 제작·유통·플랫폼 통합 생태계

‘보이즈2플래닛’ 등 글로벌 프로젝트 출격

CJ ENM이 Mnet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음악시장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전략을 공개했다.

CJ ENM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에서 ‘Mnext : Worlds of Mnet Since 2025’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멀티 레이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글로벌 플랫폼을 축으로 한 음악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과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K팝을 넘어 글로벌 음악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청사진을 공유했다.

신형관 본부장은 웨이크원,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에 이은 새로운 글로벌 아티스트 레이블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어 K·C버전 동시 제작·방송·데뷔를 목표로 한 ‘보이즈2플래닛’, 애플TV+와 함께하는 8부작 시리즈 ‘케이팝드(가제)’, 한일 합작 힙합 프로젝트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 등 글로벌 프로젝트도 대거 공개했다.

또한 CJ ENM은 자체 음악 IP 생태계 시스템 MCS(Music Creative eco-System)를 통해 중소 기획사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K팝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은 글로벌 팬 플랫폼 ‘엠넷플러스’의 성과도 발표했다. 엠넷플러스는 론칭 3년 만에 가입자 27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700만 명을 돌파하며, 누적 투표 수 3억 2000만 건을 기록했다.

엠넷플러스는 올해 팬터랙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플러스 챗’을 통한 팬클럽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포토, 실시간 토크 등 기능을 추가하고, ‘엠넷플러스 머치(Merch)’ 베타 서비스를 통해 IP 기반 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CJ ENM은 “글로벌 음악 생태계에서 CJ ENM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구현하겠다”며 “글로벌 레이블, 제작, 플랫폼의 삼각 전략을 기반으로 K팝의 글로벌 확산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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