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와 SBS Plus의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제작진이 최근 출연자의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후 제작진은 “출연자 박모 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출연자(25기 영철)를 최대한 편집 및 삭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문제가 된 출연자는 30대 남성으로, 최근 마포구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돼 구속된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그의 신원을 두고 ‘나는 솔로’ 25기 출연자 영철(본명 박재홍)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영철은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방송 전후 출연자에게 주의와 경계를 수차례 당부했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해 책임을 통감하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출연자들이 계약서 상의 의무를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나는 솔로’ 제작진 입장문 전문
‘나는 솔로’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희 제작진은 나는SOLO 출연자 박모 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24일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작진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입니다.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송 전후 출연자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 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를 하겠습니다.
시청자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신중하게 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