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문화가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낼 차세대 실내악 연주자 발굴에 나선다. 재능문화는 오는 8월 1일부터 ‘제 1회 재능실내악 콩쿠르(JEI Chamber Music Competition)'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능문화는 재능교육이 설립한 문화 예술 재단이다. 재능교육은 ‘스스로교육철학’을 통해 학습자들이 ‘스스로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실천해왔다.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에 공감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은 ‘스스로교육철학’과 맞닿아있다. 특히 기술 중심의 경쟁을 넘어, 서로의 소리를 경청하고 존중하며 하나의 음악을 함께 만들어가는 실내악은 ‘스스로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본질과 매우 닮아 있다. 이번 콩쿠르는 ‘스스로교육철학’이 예술을 통해 실현되는 소중한 무대로서 마련되었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콩쿠르는 ‘실내악 경연’으로 진행된다. 참가하고자 하는 음악인들은 3인에서 8인까지 팀을 이루어 접수하면 된다. 대학 일반부는 물론 초등부, 중고등부로도 참가가 가능하다. 대학 일반부에는 소속기관 없이 개인으로 활동하는 연주자만 참가 가능하며, 별도의 나이 제한은 없다.
참가 접수는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자들은 콩쿠르 신청서와 함께 자유곡 두 악장의 연주를 담은, 참가자들의 얼굴과 손이 보이도록 촬영한 MP4 연주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선은 9월 첫째 주에 참가자들이 제출한 영상 파일 심사로 진행된다. 본선은 9월 26일에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개 심사로 진행된다. “개인의 기량보다는 협주자들 간의 앙상블, 조화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하게 될 것”이라는 게 재능문화 측의 설명이다.
상금과 특전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총 12개 팀에 2,000만원 상당의 수상 특전이 주어진다. ‘실내악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예술 생태계 조성’ 취지를 살려,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위너스 콘서트’, ‘JCC 10주년 음악회’, ‘재능 혜화 마티네’ 등의 다양한 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콩쿠르를 기획한 재능문화 관계자는 “콩쿠르가 진행되는 JCC아트센터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이자 ‘백건우, 정경화, 안숙선, 연광철, 손열음’ 등의 음악 거장들이 섰던 무대”라며, “이 소중한 무대를 음악을 통해 성장하는 여러 음악인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콩쿠르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참가 방법은 JCC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능문화는 ‘스스로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문화적 감수성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올바른 교육 문화 환경의 조성을 위해 예술아카데미,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과 문화 예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재능교육과 함께 재능시낭송대회, 전국재능동화구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30년 이상 꾸준히 개최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국민의 정서 함양에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