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경마장·승마장에서 더는 필요 없게 된 늙고 병든 말들, 모두 어디로 갈까요?
백설이는 올해 스물두 살이 된 제주마입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70~80대. 전성기가 지나도 한참 지난 말입니다.
지난해 충남 공주시의 한 폐마 목장에서는 백설이를 비롯한 말 20여 마리가 방치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주마와 승용마로 활동하다가 버려진 말들이었죠. 말들은 먹지 못해 비쩍 말라 있었고, 목장에는 죽은 말의 몸뚱이가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상황을 알게 된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동물보호단체들이 구조에 나섰고, 말들은 여기저기로 흩어져 입양됐습니다. 그 중 백설이는 이수현씨에게 입양돼 일산승마&마음치유센터로 오게 됐습니다.
새로운 가족을 찾은 백설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백설이가 이수현씨를 처음 만나 보인 행동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지옥 같은 폐마 목장을 떠나 새로운 가족을 찾은 백설이의 근황, 뉴스토랑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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