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는 끝나도 나눔은 계속”… ‘굿보이’ ‘에스콰이어’‘천국보다 아름다운’의 따뜻한 기부[위아자2025]

JTBC 화제의 드라마들이 방송을 마친 뒤에도 따뜻한 여운을 이어가고 있다.

‘굿보이’, ‘에스콰이어’,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이 ‘위아자 나눔위크’에 뜻깊은 물품을 기증하며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7월 종영한 JTBC 드라마 ‘굿보이’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이 위아자 나눔위크에 힘을 보탰다. 극 중 국제대회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 ‘윤동주’ 역으로, 압도적인 액션의 경찰 히어로와 순정남의 두 얼굴을 보여준 박보검은 극 중 사용했던 복싱 글러브 2개와 챔피언 벨트를 기증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특수팀 에이스 ‘지한나’ 역을 소화한 김소현은 드라마 속 소품이었던 MP3 플레이어를 내놓았다. 극 중 캐릭터의 감성적인 음악 연출을 상징하던 물품이다.

오정세는 실제 촬영에 사용했던 손목시계를 기증했다. 배역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등장했던 시계는 ‘굿보이’ 속 인물의 내면을 상징하는 물건이기도 하다. 그는 극에서 평범한 얼굴의 괴물을 가진 ‘민주영’ 역으로 활약하며 '배드보이'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엘리트 펜싱선수 출신 경찰 ’김종현’ 역으로 출연한 이상이는 펜싱 칼과 마스크 세트를 기증했다. ‘고만식 팀장’으로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와 따뜻함을 전한 허성태는 ‘굿보이’ 1부 대본집과 OST 앨범, 그리고 자신이 2022년 9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시구에 사용했던 야구공을 기증했다.

‘굿보이’ 제작진 또한 드라마의 배경이 된 ‘2018 상파울루 국제대회’ 마스코트 인형 소품을 함께 내놓으며 나눔의 뜻을 더했다.

지난 9월 막을 내린 ‘에스콰이어’는 ‘소송에서의 승패보다 소송 끝에 각자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하는 작품으로 여운을 남겼다.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늦깎이 변호사 ‘허민정’ 역을 맡았던 전혜빈은 사연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전혜빈은 “임신 중 잇몸 건강 문제로 고생하던 저를 위해 남편이 직접 만든 비건 치약”이라며 “작지만, 건강을 나눌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되었으며, 나눔의 모습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전혜빈은 구강 스프레이, 미백 치약, 잇몸 치약 등을 기증했다.

극 중 ‘이진우’ 역으로 전혜빈이 맡은 ‘허민정’과 로맨틱한 케미를 보여준 이학주는, 드라마 속에서 착용했던 자켓을 위아자 나눔위크에 기증했다. 그는 “이 자켓은 과거 ‘부부의 세계’에서 박인규 역을 맡았을 때 직접 발품을 팔아 구입했던 옷이라 개인적으로 추억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종영한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출연했던 국민배우 김혜자와 손석구가 지난해 애장품을 기증한 데 이어, 올해는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진이 참여했다. 제작진은 드라마의 감동을 담은 엽서, 다이어리, 아크릴 모빌, 책갈피 등으로 구성된 굿즈 세트를 위아자 나눔위크에 기증했다.

기증된 물품들은 10월 17일(금)부터 26일(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기증품 판매 일정은 기사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위아자 홈페이지 ‘기증품 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21회를 맞은 ‘위아자 나눔위크’는 자원 순환 캠페인으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위스타트·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 위아자 나눔상점(온라인 래플) : 10월 20일(월)~26일(일) 위스타트 홈페이지

▶ 위아자 나눔상점×서울옥션(온라인 경매) : 10월 17일(금)~23일(목) 서울옥션 홈페이지

▶ 위아자 에코빌리지(친환경 팝업행사) : 10월 24일(금)~26일(일), 스페이스비 연남(서울 마포구 동교로 30길 21)

▶ 위아자 나눔상점(스페이스비 연남)

- 재사용품 판매: 10월 24일(금)~26일(일)

- 명사기증품 현장 특별판매: 10월 26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