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한경국립대학교가 몽골 생명과학대학교에서 '축산기술 산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3일 한경국립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협력단이 지원하는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산학연계형 고등교육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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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컨퍼런스에는 몽골 정부 관계자, 축산업 협회, 학계 전문가 등 70여 명이 자리해 몽골 5축 동물(소, 말, 양, 낙타, 염소)의 개량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몽골 축산 분야 최초로 설치된 생명대 축산기술지원센터의 유전자 분석 시스템과 수정란 이식 및 인공수정 장비 활용법이 주목받았다.
사업 책임자인 한경국립대학교 남인식 교수는 "초기 몽골에서 산학협력 개념이 부족했으나, 꾸준한 노력으로 축산농가의 이해도가 늘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몽골 축산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해 5월 몽골생명과학대에 축산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해 가축 개량, 번식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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