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 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
CNN과 로이터통신 등은 6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에서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세계 지도자들이 여러 공식·비공식 채널을 동원해 트럼프 당선인과 접촉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시 주석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측에서는 시 주석 통화와 관련된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앞서 중국 외교부는 서면 입장문을 내고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트럼프 선생의 대통령 당선에 축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 공약에서 국내 제조업과 일자리를 살리겠다고 선언하며 '중국산 제품에 60% 이상 고율 관세 부과' 등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