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가 자가 뷰티 브랜드를 앞세워 이달 초 일본에서 처음 개최한 단독 팝업스토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무신사는 이달 2~4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팝업스토를 열고 무신사 자체 브랜드인 오드타입과 위찌,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 등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팝업 현장에는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경험하려는 현지 10∼20세대 여성 2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고 무신사는 전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해외에서 처음 진행한 단독 팝업 행사가 현지 고객의 호평을 얻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2021년 말 자가 뷰티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무신사 뷰티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무신사 뷰티의 거래액은 론칭 시점 대비 약 9.6배 증가했다. 구매자 수도 약 5.5배 늘었다. 인기에 힘입은 무신사는 지난달 28일 새로운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WHIZZY)를 론칭했다. 위찌는 20대를 겨냥한 색조 브랜드 ‘오드타입’과 달리 자유로움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1721 세대 고객을 위한 영(Young) 뷰티 브랜드다. 1721 세대를 위한 쉽고 간편한 뷰티를 지향하며, 투명한 피부에 맞춰 연출할 수 있는 제품 등을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