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암 수술 과정 공개 이유 “삶 무너진 분들에 힘 되고자”

2025-06-30

배우 진태현이 암 투병 소식과 회복 과정을 공유했던 이유를 말했다.

30일 진태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수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지나가면 전부 과거다”라며 글과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진태현이 입원부터 퇴원까지 틈틈이 찍어놓은 사진이 담겼다. 진태현은 “저는 우리 모두 너무 힘들겠지만 과거에서 벗어나 조금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갔으면 한다”며 “가고자 하는 길을 정하고 가면 삶의 희노애락의 강도보다 책임, 양보, 사랑, 약속, 목표라는 다른 의미를 바라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며칠 병원 입원, 수술, 퇴원까지 모든 걸 공유했던 이유는 조금은 힘든 이유로 삶이 무너진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했던 것 같다”며 “주제 넘게 죄송하지만, 꼭 힘내시고 이제는 다른 의미로 삶의 목적과 목표를 만드시길 응원해본다”라고 밝혔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달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갑상선 암 진단 소식을 처음 알렸으며, 지난 24일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며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 후 2019년 대학생이었던 박다비다를 입양했다. 이후 2022년에는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나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현재는 두 딸을 더 입양해 세 명의 딸과 가정을 꾸렸다.

다음은 진태현 SNS 글 전문

수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지나가면 전부 과거 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 너무 힘들겠지만 과거에서 벗어나 조금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갔음 합니다

기쁨과 아픔은 각자 느끼는 강도가 다릅니다

하지만 가고자하는 길을 정하고 가면 삶의 희노애락의 강도보다 책임 양보 사랑 약속 목표라는 다른 의미를 바라보게 됩니다

며칠 병원 입원 수술 퇴원까지 모든걸 공유했던 이유는 조금은 힘든 이유로 삶이 무너진 분들에게 힘이되고자 했던거 같습니다

주제넘게 죄송하지만 꼭 힘내시고 이젠 다른의미로 삶의 목적과 목표를 만드시길 응원해봅니다

그리고 92병동 간호사 가족들 보고싶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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