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NFT 컬렉션 사이버콩즈(CyberKongz)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사이버콩즈는 이날 엑스(X)를 통해 SEC로부터 기업에 대해 집행 조치를 권고할 수 있음을 알리는 공식 의사 전달 문서인 웰스 노티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이버콩즈는 "SEC가 우리에게 웰스 노티스를 보냈다"며 "SEC가 취한 접근 방식에 매우 실망했지만, 우리는 더 명확한 NFT 프로젝트의 미래를 위해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SEC는 특정 조사 진행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이버콩즈는 SEC가 처음 접촉한 지난 2년 동안 침묵 속에서 고통받아 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SEC 집행팀이 블록체인 게임과 ERC-20 토큰이 함께 있을 경우 이를 증권으로 등록해야 한다는 우려스러운 입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콩즈는 2021년 4월 제네시스 콩즈(Genesis Kongz)와 관련한 사업에 대해 SEC가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당시 사이버콩즈는 그것은 단순한 계약 마이그레이션(Contract Migration)이었다고 해명했으나, SEC는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사이버콩즈는 "그들이 1차 판매와 계약 마이그레이션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명확한 규제 경로를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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