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11세 연하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차태현, 김종민, 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이준은 최근 김종민과 술을 마셨다"며 "형에게 '지금까지 모은 돈을 형수에게 다 줄 수 있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더라. 경제권도 형수님이 가지고 계신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신혼 생활에서 제일 좋은 점이 뭐냐"고 묻자 김종민은 "자고 일어났을 때 같이 안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안정감을 느끼니까 잠이 잘 온다. 마음이 편안하고, 만약 내가 쓰러지더라도 깨워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좋다"며 신혼생활을 자랑했다.
김종민은 프랑스로 3주간 신혼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너무 오래 가는 거 아니냐, 그러다 헤어지면 어떻게 하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종민은 "오자마자 악담을 하더라"고 했다.
그는 "옆에서 김태호 PD님이 더 하시더라. 들으면서 이혼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하더라"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장도연은 "그래도 방송가가 도와준다"며 감탄했다. 김종민은 "다행히 많이 도와줬다"며 "'1박 2일', '미운 우리 새끼',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도와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차태현이 "어차피 '미운 우리 새끼'는 못 나오지 않냐"고 묻자 김종민은 "결혼해도 미운 짓은 많이 해서"라며 하차 논의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