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한 지 두 달이 된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올해 최고의 신인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한 주간 팬덤 지표가 가장 크게 성장한 아티스트를 증감률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17일 발표된 차트에 따르면, 코르티스는 데뷔 앨범 수록곡 ‘패션(FaSHioN)’으로 또 한 번 정상을 차지했다.
코르티스 ‘패션’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10월 3주차 집계 기간(2025년 10월 9일~10월 15일) 동안 219만 뷰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은 같은 기간 8만 1천 명 늘어 케이팝 평균인 1천 6백 명를 크게 웃돌았다.
케이팝레이더에 따르면, 해당 기간 코르티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6만 1천 명, 트위터 팔로워는 2만 7천 명 증가했다. 반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평균 증가치는 480명에 그쳤으며, 트위터 팔로워는 오히려 감소세를 보여 코르티스의 압도적인 데뷔 화력을 입증했다.
케이팝레이더 측은 “코르티스는 특히 SNS에서 높은 팬덤 지표를 보이고 있다”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이 약 46만 명으로 독보적인 1위이며, 2위는 18만 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서는 코르티스에 이어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 업(WE GO UP)’이 2위, 엔믹스의 ‘블루 발렌타인(Blue Valentine)’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투어스의 ‘오버드라이브(OVERDRIVE)’가 4위, 트와이스의 ‘미 플러스 유(ME+YOU)’가 5위로 신규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운영하는 팬덤 데이터 서비스 ‘케이팝레이더’가 제작한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스포티파이·트위터·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해외 소비 비중이 90%를 넘는 케이팝 시장 흐름을 반영한 유일한 전용 차트로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을 바탕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케이팝레이더’는 음악 업계를 위해 무료로 공개한 서비스로,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팬덤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