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금과 은, 구리 등 핵심 금속의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유럽증시에서 주요 광산업체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30일(현지시간) 런던증권거래소에서 프레즈닐로(Fresnillo)는 6.07% 치솟은 3388 펜스(GBX)에 마감했다.
프레즈닐로는 세계 최대 은 생산업체로 올해 은 가격 폭등의 수혜주다.
국제 은 선물 가격은 전날 8.7% 급락했으나 이날은 7% 급등했다. 전날 크게 밀렸던 금 선물 가격도 이날은 1.2% 올랐다. 구리 선물 가격도 1.9% 뛰었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2.38%, 안토파가스타는 3.08%, 글렌코어는 2.95% 각각 뛰었다. 이들 기업은 모두 구리 생산 비중이 큰 기업들로 역시 올해 구리 가격 급등에 힘입어 신바람을 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톤당 12,742달러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 부족 우려와 주요 광산의 생산 차질 소식이 금과 은,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을 밀어올리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가 뛰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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