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라면” 갑상선암 투병' 진태현, ♥박시은과 한국떠나..뉴욕서 새출발

2025-06-02

[OSEN=김수형 기자]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가운데, 최근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또 한 번의 ‘작은 기적’을 이뤄낸 진태현의 근황이 팬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진태현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 4일 차. 러닝 다시 시작. 건강할 때 많이 달리자. 센트럴파크가 집 앞이라 행복하다”라는 글과 함께 직접 찍은 러닝 영상 사진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뉴욕 어퍼이스트사이드 인근 센트럴파크에서 운동 중인 진태현과 박시은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앞서 진태현은 갑상선암 투병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병을 얻고 감사를 깨닫고 있습니다. 제 아내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감사입니다”라며 SNS에 진심 어린 글을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몸이 조금 불편하고 큰 병은 아니지만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라면’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사랑에 만큼은 자아가 조금 빠져도 별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표현은 덜하지 마시고 더 하세요”라며 “전 내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이 아내입니다”라고 고백해 진한 울림을 더했기에 이들의 씩씩한 모습이 더욱 울림을 주는 분위기.

최근 유튜브 채널 ‘작은 테레비’가 10만 구독자를 돌파하면서 진태현은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뤘다. 그는 지난달 30일, “10만 유튜버”라는 짧은 글과 함께 인증샷을 공개하며 조용한 기쁨을 전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진심이 통한 결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 후 박다비다 양을 입양하고, 둘째 출산을 앞두고 안타까운 유산을 겪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또 다른 두 딸을 법적인 절차 없이 후원하고 있는 따뜻한 근황도 알려졌다.

투병 속에서도 러닝을 시작하며 삶의 에너지를 되찾고 있는 진태현과 박시은. 두 사람의 새 출발에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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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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