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연단에 올라 목소리를 낸 가운데 누리꾼들이 그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당의 리뷰창에 몰려가 별점 테러로 응수했다.
최준용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서 연단에 올라 "느닷없는 계엄령 선포에 여기 계신 분들 전부 깜짝 놀라셨겠지만 저도 집에서 TV 보고 있다가 깜짝 놀랐다"며 "사실 더 놀란 건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쉽게 끝낼 거 뭐 하려고 하셨나 솔직히 아쉬웠다"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님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번 주에 이 밑에 있었는데 밑에서 울었다"며 "대통령님이 저렇게 망가지시는데 어떻게 안 나올 수가 있겠나. 이왕 이렇게 된 거 더 이상 숨지 않겠다. 계속 나서서 목소리 내고 힘 실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준용이 윤 대통령 공개 지지에 나서자 누리꾼들은 그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 화성의 식당 후기에 질타를 퍼부었다.
이들은 별점 테러를 하며 "코다리에서 내란의 맛이. 총탄처럼 알싸한 향이 일품", "맛2겠다", "계엄맛 코다리. 장사하는 사람이 공개적으로 윤석열을 지지하겠다는 건 매출을 포기하겠다는 거지?"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가수 김흥국 역시 최준용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여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지난 3일에는 가수 JK김동욱도 SNS에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고 써 김흥국의 행보에 동참했다.
<뉴스1>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