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부여 확대… "일괄 발급 예정"

2024-10-08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등록을 대기 중인 11개의 암호화폐 회사 중 일부 회사에 연말까지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이다.

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의 금융 규제 기관인 SFC는 연말까지 홍콩에서 운영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와 디지털 자산 회사에 더 많은 라이선스를 발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SFC의 CEO인 줄리아 렁(Julia Leung)은 "규제 당국의 잠재적인 라이선스 발급 대상 목록에 있는 11개의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VATP)에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데 진전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렁은 "라이선스는 앞으로 일괄적으로 발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보다 쉽게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총 16개 회사가 VATP 신청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 중 11개는 이미 허가된 것으로 간주되지만, SFC는 이들 회사와의 거래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SFC는 암호화폐 회사들에 대한 첫 번째 현장 검토를 완료했으며, 라이선스 모델을 준수하는 모든 VATP는 신청이 승인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렁은 "SFC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모든 회사는 라이선스 자격을 상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렁의 발언은 10월 6일 SFC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나왔다. 이 로드맵에는 암호화폐 플랫폼 규제 강화, 실물 자산 토큰화(RWA) 촉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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