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연말,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따뜻한 홀리데이 신작 라인업으로 얼어버린 마음을 녹여보는 건 어떨까?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작품부터, 혼자만의 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준비되어 있다.
우리의 임무는 희망을 전달하는 것
6888 중앙우편대대 (The Six Triple Eight)
넷플릭스 영화 <6888 중앙우편대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외에 파병된 유일한 유색인종 여성 부대의 용맹하고 감동적인 실화를 그린다.
자신들이 정확히 어떤 일을 맡게 될지도 모른 채 자원한 855명의 여성들은 머지않아 일생일대의 임무를 부여받는다. 바로 3년 동안 방치된 1700만 장의 전시 우편물을 분류하고 제대로 처리하는 작업이다. 이들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던 이 고된 작업을 주어진 시간의 절반만에 성공적으로 완료한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낯선 땅, 차별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하나가 된 이들이 수많은 우편물을 분류한 덕분에, 미국 병사들은 고국에 있는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된다.
넷플릭스 영화 <재즈맨 블루스>, <마디아 홈커밍> 등을 연출한 타일러 페리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넷플릭스 영화 <선과 악의 학교>, <더 프롬>의 케리 워싱턴이 6888 중앙우편대대를 지휘한 ‘채리티 애덤스 중령’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인종차별과 성차별, 열악한 노동 환경 속에서도 명예로운 마음과 책임감으로 나라에 헌신한 이름 없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6888 중앙우편대대>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12월 20일 공개, 드라마·밀리터리, 미국, 2024)
새로운 영원의 여정이 시작된다
버진 리버: 시즌 6 (Virgin River: Season 6)
외딴 시골 마을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치유와 성장 그리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서사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버진 리버>가 시즌 6로 돌아온다.
<버진 리버>는 캘리포니아의 작은 시골 마을에 정착한 임상 간호사 ‘멜’이 버진리버 주민들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 6에서는 버진리버에서 만나 연인이 된 멜과 ‘잭’이 결혼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잭의 프러포즈로 시작된 두 사람의 로맨틱한 결혼 계획은 행복으로 가득 찰 것 같았으나, 멜의 아빠와 관련된 과거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멜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리즈 등의 알렉산드라 브레킨리지가 멜 역으로,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영화 <미라클 프롬 헤븐> 등의 마틴 헨더슨이 잭 역으로 돌아와 반가움 속에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버진 리버> 시즌 6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작은 마을 버진리버에서 펼쳐지는 잔잔하지만 반전 넘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12월 19일 공개, 로맨스·드라마, 미국, 2024)
도시를 덮친 괴이하고 기이한 이야기
서울괴담 (Urban Myths)
<서울괴담>은 서울을 배경으로 복수, 욕망, 저주에서 시작된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선사하는 괴이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 영화다.
‘괴담’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10편의 단편 영화를 하나의 영화로 엮은 옴니버스 형식의 <서울괴담>은 내가 사는 곳, 직장, 치과, 중고 거래, 핸드폰 등 현실과 밀접한 소재를 통해 공포감을 선사한다. 어두운 터널을 홀로 지날 때의 두려움, 옆집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 다른 사람을 향한 그릇된 질투 등 다양한 형태의 공포를 다룬 <서울괴담>은 익숙한 일상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미스터리한 순간들과 두려움을 기묘한 공포로 재탄생시킨다. 특히 ‘터널’, ‘빨간옷’, ‘치충’, ‘혼숨’, ‘층간소음’, ‘중고가구’, ‘혼인’, ‘얼굴도둑’, ‘마네킹’, ‘방탈출’ 총 타이틀을 달리하는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 기대를 높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1에서 활약한 김도윤,
MUST-SEE 또 다른 신작들
마음의 소리: 시즌 5(12월 20일 공개, 코미디, 한국, 2024), 돈 워리(12월 22일 공개, 코미디·드라마, 2018, 미국), 툼 레이더(12월 22일 공개, 액션·어드벤처, 미국,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