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덕여자대학교가 지난 16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교육 공간인 '국제대학' 건물 개관식을 열었다.
동덕여대는 최근 국제대학 설립 작업을 모두 마치고 3월 신학기부터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교육을 본격 가동한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국제대학 건물은 이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끔 전면 설계됐다. 지상 5층, 총 28실 규모다. 강의실뿐 아니라 글로벌라운지, 휴게실, 테라스 등 종합적인 학습 환경을 갖췄다.
개관식은 제막식과 테이프·케이크 커팅식으로 막을 올렸다. 조원영 동덕학원 이사장과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 처장단과 학장단이 모두 참석했다.
조 이사장은 축사에서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제대학은 이 넓은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장은 이어 "구성원들이 안주하지 않고 국제대학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덕여대 국제대학은 5개 학부로 구성된다. ▲Korean Language & Culture ▲Global Business ▲Computing & Software Systems ▲BioHealth Sciences ▲Arts & Media다. 핵심 특징은 기존 전공과의 유기적인 융합 교육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Arts & Media 학부는 방송연예, 무용, 모델전공 등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BioHealth Sciences는 화장품, 약학, 응용화학전공 등과 조합이 가능하다.
또다른 특징은 유학생 각각의 목표에 맞춘 맞춤형 트랙제를 통한 유연한 전공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K-Pop Dance Track, AI/Big Data track 등이 대표적이다. 언어장벽을 뛰어넘는 학습환경도 제공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과정이 마련돼 있다. AI 통번역 시스템도 구축이 완료됐다.
다양한 지원제도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리더장학금과 한국어우수자장학금 등 폭넓은 장학금 제도뿐 아니라, 채용박람회 현장교육과 취업특강 등 외국인유학생 맞춤 지원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동덕여대 국제대학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지원자를 추가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덕여대 국제교류협력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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