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 좌완 선발 투수 손주영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 구단은 11일 SSG 랜더스와 잠실 홈 경기를 앞두고 손주영의 1군 등록을 말소하고 포수 이한림을 1군으로 콜업했다.
손주영은 전날(10일) SSG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10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피칭을 했다. LG가 2-6으로 패해 패전 투수를 면하지 못했다.

게다가 손주영은 1회초 에레디아의 타구에 정강이 쪽을 강타 당하기도 했다. 부상이 심하지 않아 계속 피칭을 했지만 그 여파인지 올 시즌 등판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손주영의 등록 말소는 부상 때문은 아니다.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의 볼 스피드가 떨어졌다고 판단해 관리와 재조정 차원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한 텀 쉬어가도록 하고 엔트리에서 뺐다. 손주영은 열흘 뒤에는 복귀할 예정이다.
손주영은 올 시즌 13경기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4.30의 성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