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상 후 번아웃+불면증' 호소..사강, 돌연 '은퇴설'도 밝혔다 [종합]

2024-12-17

[OSEN=김수형 기자] ‘솔로라서’에서 사강이 남편과 사별 후 마음의 짐이 생긴 안타까운 근황고 함께, 은퇴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17일 방송된 SBS 플러스 ‘솔로라서’에서 사강이 그려졌다.

사강은 지난 2007년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 2녀를 뒀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갑작스럽게 남편상을 당했다.

이후 심리상담센터를 찾은 사강이 그려졌다.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 상담사를 만난 사강은 “잠을 잘 못 잔 지 10개월 정도 됐다”고 털어놓자, 상담사는 검진 결과를 살펴보더니 “(사강이) 불면증 상태이며,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 특히 우울함, 고통,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억압 지수’가 상당히 높게 나왔다. 무려 91.6%를 차지했다.

이에 놀란 사강은 “힘든 건 맞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혼자 있을 때 울어본적 있는지 묻자 사강은 “혼자 있을 때 많이 울어, 누가 옆에 있으면 쉽지 않다”고 했다.

‘번아웃 증후군’도 97.7%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부담감으로 인해 심리적, 신체적으로 방전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모든 역할을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번아웃이 온 모습. 사강은 “아이들을 지켜야한다는 마음이 있다”며 ‘나의 자녀는 나의 전부’라 말하기도 했다.

다음 날, 사강은 절친한 배우 오만석과 만났다. 연기 복귀를 앞두고 조언을 구하려 오만석을 찾아간 사강. 약 4년만에 드라마 ‘나미브’로 복귀하는 사강은 곧 촬영에 들어갈 드라마 대본을 보여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오만석은 사강을 위한 연기 특훈(?)에 나섰다.

그러면서 한때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2008년 ‘사강의 은퇴설’의 전말도 언급했다. 이후 외국으로 갔기 때문. 사강은 “내가 은퇴한다고 말한 적 없다”며 “2008년 본의 아니게 ‘연예계 은퇴설’이 기사화됐다. 미국으로 가는 날, 공항에 온 기자들에게 사진이 찍혔는데, 그냥 편하게 친정엄마와 아이들 데리고 가던 길”이라며 무방비 상태로 사진이 찍혔다고 했다.

케이팝 스타들이 큰 콘서트가 있던 것”이라 말하면서 “그래서 나는 ‘이민’이라고 말했더니, 돌연 은퇴라고 기사가 났다”고 했다.무심코 한 발언 때문에 은퇴설 기사까지 났던 것. 오만석은 “은퇴보다 이민이 더 센 얘기다”고 하자 사강은 "그럼 내가 잘못한 거였구나"라며 머쓱해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