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ll’이라는 문구에 따라 팔을 아래로 힘껏 당기자, 화면 속 산타 양말이 그대로 떨어진다. 어색하지만 재미있고, 민망하지만 웃음이 터진다. 요즘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는 ‘이머시브 웜업(Immersive Warm-up)’의 한 장면이다.
틱톡과 유튜브에서 빠르게 확산한 이 콘텐츠는 화면 속 영상과 애니메이션, 리듬에 맞춰 손과 팔, 다리, 몸통을 움직이는 참여형 운동이다. TV나 태블릿에 인터랙티브 화면을 띄우고, 지시에 따라 몸을 움직이면 된다.
플라스틱 링을 활용한 닌텐도 ‘링 피트’와 비슷하지만,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사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골라 맞춤형으로 운동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도 일상 속 짧은 시간 틈새에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다.
짧은 영상 하나로 2~5분, 2~3개 연속으로 하면 10~15분 동안 전신 운동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운동 전 몸을 깨우는 루틴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강도는 높지 않지만, 몸과 뇌를 동시에 깨워 출근 전이나 짧은 휴식 시간, 간단한 워밍업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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