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렌탈, 독립영화 제작 지원…'SIFF×변우석 Shorts on 2025' 공모전 장비 후원

2025-10-22

대한민국 대표 종합 렌탈 기업인 한국렌탈(대표 문동권)은 서울독립영화제2025가 주최하고 진행하는 단편 영화 공모전 'SIFF×변우석: Shorts on 2025'에 3000만원 상당 고품질 시네마 장비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한국렌탈은 독립영화 제작 환경 개선과 한국 영화 산업 회복을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

배우 변우석 후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사랑'을 주제로 한 단편 극영화 시나리오를 공모하고, 최대 3편을 선정해 총 3000만원 규모 제작비를 차등 지원한다. 한국렌탈은 선정된 작품 제작 현장에 필요한 전문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선정된 창작자들은 이를 통해 안정된 촬영 환경을 확보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한국렌탈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침체됐던 영화 산업 회복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제작되는 독립영화 산업에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단기적 후원이 아닌 창작 기반 확대를 통한 한국 영화 산업과의 장기적 협업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지원 자격은 단편 연출 경력이 있고 주제에 맞는 시나리오를 집필해 2026년 8월까지 완성 가능한 창작자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은 다음달 27일 개막하는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서울독립영화제 상영 기회를 포함해 전문가 멘토링, 제작 협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되며, 이후 배급까지 연계될 예정이다. 한국렌탈은 이번 공모전 후원을 시작으로 서울독립영화제와 협업을 확대해 대한민국 영화 산업의 생태계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렌탈 관계자는 “장비를 빌려주는 것을 넘어, 렌털의 본질인 '기회 창출' 가치를 열정적인 영화인들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이번 후원 의미를 설명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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