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먼저” 도경수, 김우빈♥신민아 결혼식장 깜짝 방문…의리 지켰다

2025-12-20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절친 김우빈의 결혼식에 깜짝 방문했다.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장에 신민아와 김우빈의 연예게 지인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오후 6시 15분께 도경수가 깜짝 등장했다.

앞서 엑소 멤버들과 오후 4시 30분께 ‘MMA 2025’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던 도경수의 등장에 모두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검은 패딩을 입고 나타난 도경수는 신랑 신부와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6시 30분께 신라호텔을 떠났다. 단 15분의 축하를 위해 고척스카이돔에서 신라호텔까지 달려온 것이다.

도경수는 지난 1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축가를 맡기로 했다. 당연히 하기로 했고, 두 사람의 결혼도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며 “그런데 이후에 ‘MMA2025’ 무대를 하게 되면서 고민이 많았다. 둘 다 많이 아쉬워했다. 축가도 사실 ‘팝콘’을 부르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일이 중요하고, 엑소가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축가를 못하는) 마음은 아프지만 제가 더 (김우빈한테)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빈이 형도 어쩔 수 없다는 걸 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서로 다 이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 사회는 배우 이광수가 맡았다. 도경수는 당초 축가를 부르기로 했으나 같은 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멜론 뮤직 어워드’(MMA2025)에 소속팀인 엑소로 무대에 오르게 되며 불참을 알렸다.

한편 신민아 김우빈은 20일 한 장의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 결혼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3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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