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테크, ‘DrillOptimizer’ 론칭...레이저 드릴링 속도·정밀도 동시에 잡는다

2025-05-13

스텝 앤 세틀, 모션 시퀀스 등 기능 적용해...갈보 스캐너 성능 최적화 노려

총 가공 시간↓ 정밀도↑...“드릴링 애플리케이션에 새로운 지평”

에어로테크(Aerotech Inc.)가 레이저 드릴링 최적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드릴옵티마이저(DrillOptimizer)’를 론칭했다.

해당 제품은 고성능 점대점 모션 기반 레이저 드릴링 장비 제조업체를 위한 ‘AeroScriptPlus’ 기능이 탑재됐다. 공정 중 홀 위치에 대한 ‘스텝 앤 세틀(step and settle)’ 가동성을 최적화한다. 다시 말해, 레이저 드릴링과 같이 정밀하게 위치를 옮겨 작업하는 과정에서 목표 지점으로 빠르게 이동한 후, 진동 없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기다리는 동작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전체 드릴링 총 가공 시간을 최소화하고, 작업 정밀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레이저 방향 및 움직임을 빠르고 정밀하게 제어하는 하드웨어인 ‘갈보 스캐너(Galvo Scanner)’의 성능을 극대화한다.

드릴옵티마이저에는 지능적인 동작 순서를 뜻하는 ‘모션 시퀀스(Motion Sequence)’ 최적화와 기능도 탑재됐다. 이 기능을 통해 레이저 드릴링 공정의 효율성이 향상된다. 또한 단일 스캐너 시야(FOV)는 물론, 갈보 스캐너의 시야 제한을 극복하고 더 넓은 영역을 가공하는 기술인 ‘IFOV(Infinite Field of View)’를 채택한 점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서보 스테이지 시스템과 연동해 홀 패턴을 통과하는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 스캐너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함으로써 전체 사이클 시간을 단축시킨다.

이번 솔루션에는 직관적인 Windows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신속한 프로세스 개발을 지원한다. 더불어 .NET DLL을 통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로의 원활한 통합 또한 제공한다. 이 가운데 에어로테크 무인운반차(AGV) 갈보 레이저 스캔 헤드 제품군 ‘AGV-HPO’과 ‘AGV-XPO’와도 연동된다.

브라이언 게르만(Bryan Germann) 에어로테크 제품 관리자는 “다양한 홀 간 거리를 가진 레이저 드릴링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성능 점대점 모션을 최적화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며 “사용자는 드릴옵티마이저를 통해 개발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정밀도를 유지하고, 생산 처리량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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