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장 직영 소독시설 정책적 뒷받침을”

2025-06-24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종돈장의 직영 소독시설 설치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GGP협의회(회장 이희득)는 지난 20일 충북 진천에서 2025년 2/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종돈장 역시 악성 가축전염병과 함께 각종 소모성 질환까지 확산되고 있는 최근의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더구나 상대적으로 높은 방역위생 수준을 필요로 하는 반면 강화된 방역시설(8대방역시설)이나 거점소독시설을 거치더라도 농장내 진입하는 각종 차량이나 외부인의 완벽한 소독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농장 외부에 별도의 직영 소독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종돈장들이 늘고 있지만 농장 부지의 한계성으로 인해 대부분 농장 인근 농지 또는 임야 등을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들 농지, 임야의 경우 법률적 제한 등으로 인해 종돈장 직영 소독시설 설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GP협의회는 따라서 종돈장 직영 소독시설 부지로써 농지, 임야 활용이 불가능할 경우 특례 등을 통해서라도 설치가 가능토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GGP협의회 이희득 회장은 “질병 청정화를 위한 노력들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돈장들이 적지 않다”며 “종돈장은 양돈질병 방역의 시작인 만큼 자구적인 방역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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