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베트남, 축산업이 뜬다<8>

2025-06-25

[제공 : 건국대-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사업단]

꽝지성, 대규모 축산프로젝트 추진따라

꽝찌성에서 운영되고 있는 700개의 축산 농장이 경제적 성과를 내는 가운데, 수질 오염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꽝찌성 농업환경국은 축산 폐수가 유입되는 하천 및 계곡의 수질 수용능력 조사를 위한 업무 추진을 도 인민위원회에 요청했다.

현재 양돈장을 포함한 축산시설은 다량의 폐수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미처리되거나 불완전하게 처리된 채 환경으로 유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꽝찌성에서는 대규모 스마트 축산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추진되고 있으며, 이들 사업이 기존 축산시설 밀집 지역에 집중됨에 따라 환경 오염 누적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성 당국은 향후 체계적인 수질 오염 예방과 수용력 분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 개발 전략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협동조합 중심 수출 기반 강화

베트남 농업환경부 축산국에 따르면, 전국 3천700개 이상의 축산시설 및 지역이 가축 전염병 안전 인증서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랑선(Lạng Sơn)시의 경우 지역 정부와 축산 부문은 최근 몇 년간 협동조합들의 질병 통제, 안전 사육환경 구축, 소비 연계, 원산지 추적 체계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랑선시 농업환경국에 따르면 도내 23개 농장과 협동조합이 가축 전염병 안전 인증과 ‘VietGAHP’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은 축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수출기준 충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트남가금협회는 축산물이 수출되기 위해선 협동조합과 기업 간 연계 구조를 기반으로 한 생산체계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중대형 협동조합과 기업들은 세계동물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맞춘 안전지역 조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베트남 축산 · 수의연구소 통합 추진

베트남 농업환경부는 조직을 간소화하고 과학기술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풍득띠엔(Phung đức Tiến) 차관의 지휘 아래 수산 및 축산·수의 분야의 5개 주요 연구기관을 통합하기로 하였다.

축산 및 수의 분야의 대표 연구기관인 축산연구소와 수의연구소는 통합될 예정이며, 축산연구소가 통합안 수립을 주관한다.

해당계획에 따르면, 관련 단위들은 농업환경부의 지시에 따라 의견을 수렴한 뒤, 2025년 6월 10일 이전까지 실행 방안을 제출토록 했다.

이 결정은 조직을 간소화하고 농업 분야의 과학기술 연구 및 기술 이전 활동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종합 로드맵의 중요한 일부로, 농업환경부의 전면적인 혁신 의지를 보여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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