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외교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13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APEC 계기로 방한하지만 27일부터 열릴 최고경영자(CEO) 서밋 등 일부 행사에만 참석하고,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인 정상회의에는 불참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다만 조 장관은 한미, 미중 정상회담 등은 이뤄질 것이라며 “경주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