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임혜영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매 순간 눈치를 보며 남편이 지시하는 대로 행동하는 아내와 소극적이고 효율적이지 못한 아내가 답답한 남편 '조교 부부’가 출연했다.
단골 식당에 도착한 이들 가족. 남편은 주문을 하기도 전에 담배를 피우러 나갔고 아내는 그 사이에 아이들 돌보며 식사 주문까지 했다. 남편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도 아내에게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시켜 아내를 정신없게 만들었다. 이에 패널들은 “비서야?”라며 황당해했다.
연거푸 술을 마시던 남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막내는 소주병을 만지작거렸다. 결국 막내는 남편이 마시던 술잔을 들고 입을 대기 시작했다. 충격적인 장면에 모두가 경악했다.
문세윤은 “제작진들이 이걸 보여드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더라”라고 말했고 오은영은 “알려드려야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일이 또 일어나면 안 되기 때문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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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임혜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