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딸 라엘 양의 ‘징계 위기’ 일화를 털어놨다.
23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외국으로 유학간 홍진경 딸 라엘이 충격적인 근황 최초 공개(노래 실력, 다이어트 비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은 과거 홍진경이 방송에서 밝혔던 학교 징계 위기에 대해 라엘 양에게 질문했다.
당시 홍진경은 “딸이 나한테 많이 혼났다”며 “병원 간다고 나갔다가 쇼핑을 했더라. 학교에서 징계 얘기까지 나오면서 뒤집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라엘은 “그날이 병원 가는 날이었다. 근데 학교에서 하루 종일 결석 처리가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병원 다녀오고 시간이 남아서 조금 돌아다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진경은 “근데 학교에서는 징계 처리를 할 분위기였다. 쇼핑한 걸 기숙사에 바리바리 싸 들고 갔다더라. 선생님이 ‘이거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고 했다”며 “결석 처리가 돼도 병원 갔다가 바로 복귀해야지, 어떻게 놀 생각을 하냐”며 당시를 떠올렸다.

다만 라엘은 “우리 엄마 같으면 나보다 더 늦게 들어갈 사람인데 말이 되냐. 엄마한테 ‘엄마 같아도 안 들어가지 않겠냐’고 물으니까 ‘안 들어갈 것 같다’고 하더라. 왜 나를 야단 친거냐”고 항의해 웃음을 자이냈다.

홍진경은 “이후 학교에서 부모님 의견을 기다린다고 메일이 왔다”며 “솔직하게 ‘나도 안 들어갔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고 밝혀 또 다시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라엘은 해외 기숙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날 라엘은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 특히 수학 성적이 최상위권”이라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세 연상의 사업가 5년 연애 끝에 결혼해 결혼 7년 만인 2010년 딸 라엘 양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지난 8월, 결혼 2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