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요 공사현장 안전관리·근로환경 점검
22일 제설대책 모의훈련, 강설대응역량 강화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주요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및 근로환경을 점검하고 제설대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일 이필형 구청장과 구 관계자들은 ‘청량리임시보도육교’와 ‘정릉천문화복합공간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와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점검했다.
청량리임시보도육교는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안전 소홀 우려 사항을 중심으로 공사 관계자 면담과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내년 봄 공개 예정인 정릉천문화복합공간공사 현장은 공정 상황과 근로자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공사현장 주변 정리 상태 ▲안전모·안전화 착용 등 작업자 안전관리 실태 ▲안전사고 위험 요소 등이다.
구는 또 22일 폭설 등 제설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제설 장비 및 차량의 사전점검과 가동시험에 중점을 두고 제설대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도로과 직원과 민간 제설용역업체가 참여한 제설훈련은 제설대책 2단계 비상근무 사전 발령에 따라 ▲간선도로 및 주요 이면도로 제설차량 선탑자 배치 ▲제설제 상차 ▲탑승형 제설기 배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설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제설차량의 노선별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으며, 제설제 소진 시 임시전진기지를 통한 보충작업도 실제와 동일하게 진행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강설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예기치 못한 폭설 상황에서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공사현장과 제설 대응 모두 안전이 최우선 과제며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weeklypeople@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