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서프' LIG넥스원 9% 급등…이재명도 "K방산 적극 지원" [특징주]

2025-02-04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전망치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LIG넥스원(079550)을 비롯한 국내 방산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LIG넥스원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9.21% 오른 24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중 25만 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IG넥스원은 전일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1조 1687억 원, 영업이익 6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시장 전망치를 35%, 19%를 웃돌았다.

증권가에서는 LIG넥스원에 대해 수주잔고 증가에 따라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수출 비중 증가와 저마진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비중 감소,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지역의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다른 방산주들도 줄줄이 오름세다. 한화시스템(272210)(5.18%), 현대로템(064350)(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2%), 한국항공우주(047810)(3.3%) 등이다.

정치권에서도 국내 방산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방위산업은 가장 가시적인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이고, 각자의 전쟁 억지력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세계 안보 수호 수단이자 우리의 국격”이라며 “국익을 위해 K방산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겠다”고 적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