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센터(UN CSAM)’ 집행이사국 첫 진출

2025-04-27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우리나라가 유엔 아·태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센터(UN CSAM) 집행이사국에 처음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UN CSAM은 UN ESCAP 지역 기구 중 하나로, 2012년에 발족해 농업기계화 및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개발과 빈곤 감소를 목표로 활동하며, CSAM 집행이사국은 당연직(중국) 포함 9개 국가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한국을 대표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3년 임기 동안 9개 집행이사국과 함께 공식 활동을 펼친다.

구체적으로 △추진 전략 수립 및 이행 지원 △재정 현황 점검 △추진 사업 평가 및 자문 △국제기구, 지역기관, 비정부 조직, 민간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관계 구축 등 중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선출이 우리나라가 아·태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센터 회원국으로서 지역 공개 토론회(포럼) 및 연례회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업기계화와 기술 혁신에 기여해 온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은 집행이사국 활동 중 하나로 회원국 대상 훈련 프로그램 개설, 우리나라 농기계 기술 개발 경험을 전수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발굴, 우리나라 농기계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국제사회에 우리 농업기술이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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