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으로 고양이를 치어 죽이고 사체를 남의 집 앞에 발로 차 버린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귀가하던 중 자신의 집 현관문 앞에 버려진 고양이 사체를 발견하고 CCTV를 확인했다.
그런데 영상에는 후진하던 운전자 B씨가 차로 고양이를 치어 죽인 후, 사체를 A씨 집 앞에 발로 쓱 밀어버리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발견한 고양이 사체는 자신이 직접 수습해 땅에 묻어줬다"며 "경찰에 신고했는데 남성은 '고양이를 차로 친 건 맞지만 남의 집 앞에 둔 건 별 의도 없었다'라고 해명해 그대로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무섭고 불쾌해 이사를 간 상태"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잔인하다" "발로 찰 필요가 있냐"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나" "똑같이 당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